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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

일대일 제자양육의 차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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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진행되는 성경공부 혹은 제자양육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하고 다채롭습니다.

그런데 '일대일 제자양육'이 갖고 있는 차별점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방법에 있습니다.

"일대일로 성경공부하는 것이 뭐가 특별하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일대일로 진행되는 것이 뭐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서 일대일 제자양육이 갖고 있는 차별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교회 안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성경공부 프로그램은 소그룹 형태입니다.
소그룹 형태보다 일대일로 진행하는 방법이 더 좋냐? 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일대일로 진행되는 방법이 특별하다기 보다는 
일대일의 주체가 누구냐가 특별한 점입니다.

교회의 대부분 성경공부는 '목회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목회자는 가르치고 성도들은 배우는 형태의 프로그램들이죠.
그래서 성도는 최종 단계까지 배우면 또 다른 프로그램을 배워야 하기에 "다음엔 뭐 배우지?"를 항상 생각합니다.

다음 단계, 다음 단계...
이렇게 배움으로 일관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일대일 제자양육은 배움에서 가르치는 단계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배우는 과정인 '동반자 과정'을 수료하면, 양육자 과정을 거쳐 실제로 양육자가 되어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이죠.

목회자 중심의 성경공부는 성도를 '사역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라면,
일대일 제자양육은 성도를 '사역의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교회에서 일대일을 도입하려다가도 잘 안되는 부분이 이런 생각의 전환 없이 프로그램만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이 다른 프로그램보다 무조건 좋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생각의 전환이 있다는 말씀이고, 사역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어느 것이 좋고, 우월한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일대일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이해하고 접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일대일 제자양육과 소그룹 제자양육을 적절히 융합해 사용하신다면 
각자의 차별점을 극대화 해서 교회에 큰 유익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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