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 L' analphabète
문맹 (L' analphabète)은 저자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자서전입니다. 문맹이라는 것은 글을 모르는 사람,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기초교육을 받지 못해 문맹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 타의에 의해 문맹이 된 사람도 있죠. 아고타 크리스토프는 1935년에 헝가리의 시골마음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 이후 빈곤한 삶을 살다 1956년 헝가리 혁명을 피해 가족이 오스트리아를 거쳐 스위스로 망명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문맹이 되어버린 상황. 모국어를 쓸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곳으로의 이주는 그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끝없이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말과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은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과 같은 것이니까요. 문맹 (L' analphab..
책을 읽으며 쓰다
202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