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제자양육이란?

 

교회에는 여러가지 제자양육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제자훈련. 사역훈련, D12, 알파, 일대일 제자양육, 대형교회 자체 제자양육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하죠.

이 모든 양육 시스템 중 일대일 제자양육에 대해 잠깐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관계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단순한 성경 공부가 아니라 양육자와 동반자가 일대일로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매개로 서로의 삶을 나누며 성도의 관계를 맺어 가는 것이죠.

아브라함, 모세, 야곱, 베드로, 사도 바울 등 많은 성경의 사례들을 통해 각 개인을 만나 주시는 하나님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가르치는 사역이 아니라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4:15)

일대일은 스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비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맞춤 양육이다.

일대일로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하므로 집중이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 혹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집중이 잘되면 전달도 확실해진다. 만일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질문할 수 있고, 또 상대방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죠. 이점이 강의식이나 소그룹 성경 공부와 현저히 다른 점입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양육자로 하여금 계속적인 성장을 하게 합니다.

양육자로 섬기면 양의 위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목자의 심정과 자세를 갖게 됩니다. 받아먹는 양의 위치에만 있으면 양의 심정과 자세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그러나 양육자가 되어 동반자를 섬기는 위치에 서게 되면, 목자의 심정을 알게 되고 자기도 그 심정을 품게 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는 일입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이처럼 평신도 사역자를 길러 내는 중요한 양육 방법입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성령사역이다.

양육의 열쇠는 주님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또 다른 하나님의 자녀를 도우시는 것이죠. 그러므로 항상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은 말씀의 씨를 뿌리고 바나바는 물을 주었으나, 자라게 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고 밝히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열쇠는 사랑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양육은 무미건조해지죠. 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이어 주는 끈으로, 사랑으로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질 때 서로의 삶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일대일 제자양육은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이다.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서로 나누며 누리는 사역인 것입니다. 한 번 공부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인 것이죠.
많은 성경공부가 좋은 프로그램임에도 왜 힘을 못 갖는가하면, 재생산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죠. 일대일 제자양육은 재생산에 집중하기 때문에 지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눔이라는 것인데, 무엇을 나눌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바로 생명을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변화된 삶을 나누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양육자의 삶 전체를 나눠야 합니다. 양육자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도 나눠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사람들입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은 가르치는 사역이 아니라, 주님 오실 때까지 함께 살아나가자는 것이기 때문에 양육자와 동반자 모두에게 유익한 사역입니다.

일대일 제자양육에 도전 한 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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